[벳조이 스포츠 분석]06월08일 KIA:한화 KBO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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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선발 투수 양현종(4승 4패 4.90)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직전 키움과 홈 경기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금년 한화 상대로 3월 29일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라는 점은 승부를 걸 수 있게 해주는 포인트일 것입니다.
한화의 선발 투수 코디 폰세(9승 1.80)는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3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폰세는 다시금 위력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KIA 상대로 5월 4일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KIA에게 매우 강하기 때문에 좋은 흐름은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KIA의 불펜진은 아담 올러가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습니다. 이후 불펜이 3이닝을 잘 막았지만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등판한 윤중현이 폭투와 적시타로 무너지면서 결승점을 내주었습니다. 정해영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나와서 이런 결과가 나온 후유증은 클 것입니다. 반면 한화의 황준서는 5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또다시 볼넷이 결정적일 때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직후 등판한 주현상이 동점을 내줬지만 이후 불펜이 5.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10회말 스스로 만든 1사 만루를 극복한 김종수는 채은성에게 밥 한 끼 사야 할 것입니다.
KIA의 타격은 한화의 투수진 상대로 무려 11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안타는 단 3개에 그쳤습니다. 이 점이 결국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습니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오선우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 및 병살타가 되어버린 것은 그만큼 전날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한화는 올러 상대로 원 찬스를 살리면서 2점을 올리고, 11회초 최지민과 윤중현 상대로 이진영의 결승타가 터지면서 1점을 추가하여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좋지 않긴 하지만 이를 통해 반등의 계기는 확실히 만들어냈습니다.
KIA가 전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찬스라는 전제를 놓고 본다면 KIA가 찬스를 더 만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결국 금년 최대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불펜이 터져버렸습니다. 이틀 동안 서로 불펜 소모가 심하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이 잘 버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스태미너 면에서 폰세가 앞서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며,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상 스코어 6:2 한화 승리
승1패: 한화 승리
핸디: 한화 승리
언더 오버: 오버
SUM: 짝
5이닝 승패: 한화 승리